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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 후 1년이 지나면 뿌리가 화분 가득히 차서 생장이 늦어진다.

용토가 더러워져 물이 잘 빠지지 않기 때문에 뿌리가 썩기 쉽다.

또한 흙 속의 양분도 부족하게 된다. 그렇게 때문에 원칙적으로 1년에 한번씩

분갈이가 필요하며 용토를 갈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선인장은 연중 언제라도 분갈이를 할 수 있으나 분갈이 후,

단기간으로 새뿌리가 활동하기 시작할 무렵, 즉 겨울이 끝나 봄이 되는 시기와

무더위가 지나고 가을이 되는 시기가 적합하다.

선인장의 생장기는 우리나라의 경우 일년 중 봄과 가을이다.

그 중에서도 최대 생장기는 봄이다.

최대 생장을 위해서는 가장 기초적이고, 가장중요한 것은 흙갈이 이다.

왜냐하면 첫째로 선인장에 가장 무서운 바이러스성 세균에 감염된 흙을 제거하고

새 흙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부엽토와 함께 넣음으로써 거의 1년치 양분을 보강해 주는 것이다.

기타 흙의 산성화 방지, 분갈이 함으로써 새 뿌리를 많이 내릴 수 있는 것등

좋은 점들이 많기 때문이다.

흙갈이의 최적 시기는 온실에서는 3월, 실내에서느 4월이다.

플라스틱 화분은 될 수 있는대로 피하고 토분을 사용하도록 한다.

토분중에서 소소분(素燒盆: 사실 이 글을 타이핑 하면서도 소소분이 뭔지를 잘 모르겠음)

은 값이ㅣ 가장 싸긴하나 통기성이 있어 건조가 심하므로 견소분이 좋다.

유약분은 보기가 좋으나 통기성이 없으므로 좋지 않다. 소소분은 통기 효과보다 온도 저하에

미치는 영향이 커서 여름철에는 좋으나 기온이 낮은 때는 별로 좋지 않다.

화분은 너무 큰것을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배수 또는 수분의 증발이 좋지 않고, 뿌리가 제멋대로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대게 8~9센치, 큰것은 23센치분에 심는 것이 좋다.

작은 선인장들은 사각분에 여러개(같은종)를 함께 심도록하면 뿌리와 뿌리가 결합

되어져서 건습의 조화가 이루어지며 자람이 좋아진다.

분갈이 순서.

1.2~3일간 물을 끊고 용토가 마른듯 한 후 화분을 가볍게 두들긴 후 포기를 조용히

   분과 분리 시킨다.

2.뿌리에 붙은 묵은 용토를 조심스레 비벼 떨어뜨린다.

3.뿌리를 잘 조사하여 적갈색으로 약해진 뿌리는 썩어 있으므로 잘라버리고

이상이 없으면 화분에 충분히 들어갈 정도로 뿌리를 자른다. 절단한 뿌리 끝에서

새로운 뿌리가 발생하기 때문에 낡은뿌리를 남겨둘 필요가 없다.

4.선인장을 놓고 잡아끄는 것과 같은 기분으로 용토를 집어넣고 넘어지지 않을 정도로

얕게 심는다. 뿌리를 심하게 자른 경우는 자른곳을 며칠동안 마르게 한 후 심으면 좋다.

선인장은 곧 심지 않아도 마른다든지 시든다든지 할 염려는 없다.

손으로 용토를 눌러 단단하게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분갈이후 관수

선인장은 이식한 후 일주일 동안은 전혀 물을 주지 말아야 한다. 상처 부위가 완전히 마르지

않으면 수분이 있을 때 썩어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 이후로는 봄이 선인장의 최대 생육기이므로

5일에 한번씩  흠뻑 뭉를 주도록 하고 물 줄 때는 몸을 깨끗이 씻어 주도록한다.

물 줄 때는 하루중 오전이 저녁무렵보다 좋다.

선인장은 이식한 후 새 뿌리가 내리기 시작하면 정성적으로 물을 주기만 하여도 자람이 무척

좋아진다.. 여름의ㅣ 가휴면기까지 많이 자랄 것이다.

조개껍질것을 빠아서 넣으면 좋다. 왜냐하면, 선인장은 뿌리에 서 산을 분비하기 때문에

토양이 산성화되기 쉬우므로 패각류를 넣음으로서 중화시킬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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